인천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강원.삼성생명)가 전국체전에서도 가볍게 2연패에 성공했다.
김현우는 2일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서 인천의 박대승(인천환경공단)을 2라운드 1분3초 만에 8-0 테크니컬 폴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앞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현우는 8강에서 김진혁(상무)을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했으며 4강전은 상대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