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구단 kt. (자료사진=kt 위즈)
내년부터 1군 무대에 합류하는 kt가 6일 제주도로 2차 마무리 훈련을 떠났다.
올해 퓨처스리그에 참가한 kt는 지난 10월5일부터 한 달 동안 대구에서 1차 마무리 훈련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파악한 장점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강했다. 또 올해 입단한 신인 테스트에 중점을 뒀다.
조범현 감독은 "어려운 훈련 일정을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팀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 연습 경기로 우리 선수들이 1군에서 활약하는 하는 선수들과 상대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27일까지 제주 오라구장에서 진행되는 2차 마무리 훈련은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60여명이 참가한다.
조범현 감독은 훈련에 앞서 "대구 마무리 훈련 기간 올해 입단한 신인들을 파악했는데, 기량이 생각했던 것 보다 좋다"면서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들과 새로 입단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내년 시즌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