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새 유닛의 멤버가 모두 결정된 가운데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유닛 그룹의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세 멤버는 이하이와 바비, 그리고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으로 최종 확인됐다.
그룹명은 이하이와 이수현의 이름을 딴 하이수현. 여기에 바비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명씩 멤버가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몰고 다녔던 YG의 새 유닛. 이처럼 대중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이들을 지켜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왼쪽부터 이수현, 바비, 이하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서바이벌의 최강자들…두터운 팬층 확보이수현, 이하이, 바비 세 사람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오디션 끝판왕'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하이는 'K팝스타'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수현은 시즌2에서 악동뮤지션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또 바비는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3에 출연해 바스코, 씨잼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의 과정을 통해 대중에게 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덕분에 세 사람은 두터운 고정팬층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 음원차트 정상 올랐던 흥행 보증수표들
또 다른 강점은 세 사람 모두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올라본 경험이 있는 흥행 보증수표라는 것.
이하이는 이미 여러 솔로곡을 통해 차트를 뒤흔들었고, 이수현도 악동뮤지션으로 신곡을 내놓을 때마다 차트를 줄세우는 괴력을 발휘한 바 있다.
바비 역시 '쇼미더머니3' 경연곡으로 정상의 고지를 밝아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야말로 '역대급 유닛'의 탄생이라고 할 만하다. 이들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하이수현은 6일 신곡의 제목을 공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신곡의 제목은 '나는 달라(I'm different). 소울감 있는 보컬이 강점인 이하이, 깨끗한 음색의 이수현, 여기에 래퍼 바비까지. YG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당찬 10대들의 조합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