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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삼성SDS, 관계사 실적 악화로 3Q 실적 부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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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앞둔 삼성SDS, 관계사 실적 악화로 3Q 실적 부진(종합)

     

    증시 상장을 눈 앞에 둔 삼성SDS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삼성SDS는 올 3분기 매출 1조 8,024억 원, 영업이익 13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7% 감소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누계는 5조 7,28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0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이러한 실적 부진에 대해 삼성전자의 물동량이 줄고, 그룹 관계사 IT투자가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SDS는 해외 물류 IT 서비스 기술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을 하는데, 이 사업 매출은 삼성전자 등 그룹 관계사의 물동량에 좌우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3분기 판매가 줄어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삼성SDS의 물류사업도 타격을 입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4분기는 연말 성수기라 물동량 증가와 IT서비스 수주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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