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마스터즈’라 불리며 총 상금 2억 엔, 우승 상금 4천만 엔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골프 대회인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코리안 브라더스’가 대회 사상 첫 한국인 우승에 도전한다.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 41회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김승혁이 출전해 일본 투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김형성도 올해야말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김형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상금 1억 엔을 돌파하게 된다.
최근 일본프로골프(JGTO) 도신 토너먼트에서 일본 최저타 기록으로 우승한 허인회도 가세한다. 허인회는 현재 한일 양대 투어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미즈노오픈에서 ‘무명 반란’을 일으키며 우승한 장동규, 지난주 JGTO 첫 승을 신고한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 2014 매경오픈 챔피언 황중곤 등, 올해 국내외에서 승리를 맛본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