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28일 “금융권 여신시스템 전반에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술금융의 과제’ 국제 세미나에서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해 시장에서 지식재산과 같은 무형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부동산뿐만 아니라 지식재산도 충분한 담보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다만 “부동산 위주의 담보 관행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금융권 스스로의 역량강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그러면서 “기술평가를 위한 전문인력과 조직, 자체적인 기술평가모형 확보 등 여신시스템 전반에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날 ‘2014 창조경제박람회’의 일환으로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및 단국대와 함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술 금융의 과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