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DFB)는 DFB 포칼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걷어차고 퇴장을 당한 손흥민에 내린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최종 확정했다.(자료사진=LG전자)
손흥민(레버쿠젠)의 징계는 변하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각) 독일축구협회(DFB)가 손흥민의 징계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DFB의 징계에 따라 DFB 포칼 3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30일 4부리그 클럽인 마그데부르그와 2014~2015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후반 31분 퇴장을 당했다.
경기 내내 계속된 거친 수비에 시달린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1분 폭발했다. 상대 선수가 수비 과정에서 머리카락까지 잡아당기자 화를 참지 못한 손흥민은 주심이 보는 앞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찼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즉시 퇴장을 명령했고, 퇴장을 당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대기심에게 강하게 항의한 손흥민은 경기 후 DFB로부터 대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