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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 블록버스터 VS '잔잔' 멜로…연말 극장가 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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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 블록버스터 VS '잔잔' 멜로…연말 극장가 풍속도

    블록버스터 영화 크리스마스 시즌 맞춰 개봉…내공 단단한 멜로 영화들도 출격

     

    잔잔한 멜로냐, 화려한 블록버스터냐 그것이 문제로다. 영화 관객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연말 대목을 맞아 다채로운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 화려한 판타지와 범죄물로 이어가는 블록버스터 열기

    '인터스텔라'의 흥행을 이어갈 할리우드 기대작은 17일 개봉 예정인 '호빗 : 다섯 군대 전투'. 원작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기에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녀노소 모두 즐겨 볼 수 있는 판타지 장르라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많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명하듯이 '호빗 : 다섯 군대 전투'는 개봉하기도 전에 13.7%의 예매점유율을 보이며 '인터스텔라'를 바짝 뒤쫓고 있다.

    국내 블록버스터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 맞춰 개봉하는 '기술자들'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장 높은 기대지수를 받았다.

    '기술자들'은 각 범죄 분야의 기술자들이 인천 세관의 검은 돈 1,500억 원을 40분 만에 빼내는 미션 수행을 담은 영화다. 김우빈, 이현우 등 충무로 블루칩들이 활약할 예정이라 여심 잡기에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도둑들'에 이어 또 한번 한국 케이퍼 무비(범죄의 계획과 모의 그리고 실행 과정에 중점을 둔 범죄 영화를 일컫는 말)의 흥행 역사를 쓰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연인들에 딱 맞는 실속있는 멜로 영화

    줄줄이 개봉을 앞둔 멜로 영화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내공이 꽉 차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연인들을 노린 멜로 영화는 많다. 그 중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는 단연 미셸 공드리 감독의 '무드 인디고'와 '워킹 타이틀' 제작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다.

    '무드 인디고'는 '아멜리에'로 유명한 프랑스 여배우 오드리 토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예고편만 봐도 미셸 공드리 감독 특유의 환상적이고 신비한 색채감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사랑을 바라보는 그의 독특한 시선과 상상력을 기다려 온 국내 영화팬들에겐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믿고 보는' 영국 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작품이다. 스티븐 호킹 박사와 그의 아내 제인 호킹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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