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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KF-16 개량 사업자 록히드마틴社 변경

    KF-16 전투기 (사진=공군 제공)

     

    방위사업청은 17일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BAE시스템스에서 록히드마틴社로 변경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며 "KF-16 성능개량 사업이 미국 정부와 업체의 LOA 총액 증액 요구에 따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체계통합 업체를 BAE시스템스에서 록히드마틴사로 교체하기 위한 검토계획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업체 교체에 대한 최종 결정은 미국 정부로부터 구매수락서(LOA) 총액을 확인 후에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조정을 통해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어느 시점에 우리가 LOA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 힘들지만 내년 초순에는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미 BAE시스템스에 지불한 비용의 회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 측에서 먼저 법적 소송을 진행 중에 있고 그것에 맞서서 우리도 같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좀 시간이 걸릴 사안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KF-16 성능개량 사업은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 전투기 134대의 레이더와 컴퓨터, 무장체계 등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1조 7,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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