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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과 왕들' 모세에서 '미생' 장그래까지, 요르단 페트라



여행/레저

    '신들과 왕들' 모세에서 '미생' 장그래까지, 요르단 페트라

    • 2014-12-24 11:38

    꿈꾸는여행, 요르단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여행 소개 ① 페트라

    요르단 페트라 (사진=꿈꾸는여행 제공)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의 드라마 '미생'의 첫화와 최종회에서 배경으로 등장한 곳이 바로 요르단이다.

    물품을 빼돌리고 도주한 서진상을 찾기 위해 주인공 장그래가 요르단에 발길을 디딘다. 장그래는 추격신 끝에 결국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범인을 잡고 오차장과 합동으로 빼돌린 물건도 무사히 찾는다.

    '미생'의 요르단 로케이션 장면은 원작에는 없었던 장면이다. 하지만 첫화와 최종회에 등장하면서 극에 생동감과 보다 큰 스케일을 부여했다. 완생으로 나아가는 장그래의 삶이 요르단의 이국적 풍경과 어우러져 보다 극적으로 표현된 것.

    페트라 (사진=꿈꾸는여행 제공)

     

    요르단은 지중해 동남쪽, 아라비아 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중동국가로 고대 문명의 보고다. 동쪽으로는 유프라테스·티그리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서쪽으로는 나일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권과 인접해 있다.

    요르단의 명소인 사해, 제라쉬, 와디럼, 페트라, 아카바를 비롯해 다수의 장소가 성경에 명시돼 있을 정도로 역사적 지역과 건물이 많다. 이 때문에 요르단은 성지순례 여행객에 있어서도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곳이다.

    특히 장그래와 오차장이 나란히 서서 대화를 나누던 요르단의 유적지 페트라는 종교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가치가 높은 곳이다.

    요르단 페트라의 성지순례 여행객들 (사진=꿈꾸는여행 제공)

     

    모세가 하느님의 명령으로 유대민족을 이끌고 '파라오의 땅'을 벗어나 가나안으로 이동하던 중, 당시 에돔 왕국의 수도이던 페트라의 통행 허가를 받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이 때문에 페트라에는 모세가 지나갔다고 해서 이름 붙은 '모세의 계곡(무사와디)'과 '모세의 샘'이 있다.

    페트라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기준으로 서남쪽 150㎞ 지점에 있다. 미생에서는 주인공이 요르단의 암만, 페트라, 와디럼을 순식간에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들은 5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다.

    요르단 페트라 초입 (사진=꿈꾸는여행 제공)

     

    '영원한 시간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밋빛 같은 붉은 도시'라고 영국의 시인 존 버곤이 묘사했듯 페트라의 붉은 사암으로 이뤄진 거대한 바위 틈새의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웅대한 건물이 정면으로 나타난다.

    천연의 요새로 사방이 절벽으로 방어된 페트라시의 대부분의 건물들은 대부분 암벽을 파서 만들었다. 이곳에는 극장과 온수목욕탕, 상수도 시설이 갖춰진 현대 도시 못지않은 문명이 펼쳐진다. 지하에 구축된 '지하 왕국'을 연상시킬 만큼 페트라의 문명은 수준이 높고 인상적이다.

    페트라는 현대 수수께끼 유적의 하나로 이집트 피라미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페루 마추픽추 등과 더불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손꼽힌다. 또한 그 문화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성서의 무대이자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문명을 구축하고 있는 페트라. 마치 '고대에서 시계가 멈춰버린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도시는 성지순례지와 할리우드 영화 '인디아나 존스, 마지막 성배'에서 한국 드라마 '미생'에 이르기까지 '명품' 촬영장소로 현재도 사랑받고 있다.

    요르단 와디럼 (꿈꾸는여행 제공)

     

    요르단 페트라 여행 관련 상품으로는 요르단 전문여행사 꿈꾸는여행이 선보이고 있는 요르단 일주 7일과 10일, 요르단+이집트 11일 등이 있다.

    꿈꾸는여행의 요르단 상품은 페트라와 더불어 일정에 따라 수도 암만, 홍해 휴양지 아카바, 모세가 숨을 거둔 느보산, 와디럼 사막 캠핑, 사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취재협조=요르단 전문여행사 꿈꾸는여행(02-771-1932/www.nicetr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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