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경기전망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0.3으로 기준선 100을 크게 밑돌았다고 28일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 90.3은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전반적 경기부진 지속, 소비여건 부진, 중국 경기 둔화, 대외 변동성 확대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수요 창출과 경제심리 회복으로 경제활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핵심 분야 구조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2.8), 수출(91.4), 투자(95.0), 자금사정(95.4), 재고(103.1)*, 고용(98.7), 채산성(91.6)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 즉 재고과잉을 의미)
기업경기실사지수 12월 실적치도 95.4로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 내수(98.5), 수출(93.2), 투자(96.1), 자금사정(97.8), 재고(104.8), 고용(98.2), 채산성(96.0)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