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윤창원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이른바 알바발언에 대해 유감이라며 사과했다.
김 대표는 29일, "지난 26일 타운홀 미팅에서 대학생들과 나누었던 대화 중 일부 언론에 보도된 ‘아르바이트’ 관련 내용이 진의와 다른 ‘오해’를 받고 있어 [발언 전문]을 게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아르바이트를 할때 부당한 처우를 받으면 청년들이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하고 공권력으로 다스려야 하며 정치권도 더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그것이 오해든, 제가 의도하지 않은 다른 의미였든,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측이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김대표는 지난 26일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런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상대한테 기분 나쁘지 않게 설득해가지고, 그 나쁘게 먹었던 마음도 바꾸게 하는 것도 여러분들 능력입니다"라고 말한 뒤 사회자를 향해 "사회자도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일단 열심히 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