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이 개봉 보름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1일 국제시장의 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 오전 7시 50분에 누적관객수 501만 9934명을 기록했다. 이는 17일 개봉 이래 15일 만의 기록이다.
국제시장의 500만 돌파 속도는 2012년 1232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3일 빠르고, 지난해 1281만 관객을 모은 '7번방의 선물'보다는 2일 빠르다.
배우 황정민은 지난해 누적관객수 486만 명을 기록한 '신세계'를 넘어 국제시장을 자신의 최고 흥행작으로 만들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국제시장은 개봉 2주차 주말인 27, 28일 이틀간 109만 2023명을 동원하며 89만 7133명을 모았던 첫 주 주말보다 약 22% 관객수가 늘어났다"며 "3주차 평일을 맞이한 29일(28만 2232명)에는 일주일 전인 22일(20만 4535명)보다 무려 38%나 상승한 스코어를 기록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