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클로이드. (자료사진=삼성 라이온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삼성 라이온스는 8일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와 2015년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클로이드는 계약금 10만달러와 연봉 55만달러 등 총액 65만달러에 계약했다.
이로써 삼성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릭 밴덴헐크를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뺏기고 제이디 마틴은 떠나보낸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 클로이드 등 새 외국인 투수와 2015년을 함께 한다. 외국인 타자는 야마이코 나바로와 재계약했다.
191cm, 95kg의 클로이드는 2012년과 2013년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뛰면서 통산 19경기(선발 17경기) 4승9패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81경기(선발 137경기) 63승39패 평균자책점 3.56.
삼성은 "클로이드의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3km,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온다"면서 "파워피처는 아니지만, 안정성과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이다. 컷패스트볼과 싱커에도 능해 첫 144경기 체제를 앞두고 이닝이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