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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朴대통령 "北추종세력 용납할수 없어"

    1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구 통합진보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에 대해 "우리 정체성까지도 무시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은 용인·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진보세력 등이 통진당 해산을 두고 '사법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정치적 활동의 자유도 헌법 테두리 안에서 인정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에서 그런 (헌재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분단 이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를 실천하면서 북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서 "북한은 우리를 아직 위협하고 있고 대치 상황에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대북 전단지 살포에 대해선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알아서 할 일이란 점도 있지만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생기거나 지역 주민들이 신변의 위협받아서는 안되지 않느냐"며 "기본권과 주민들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걸 없애야 하는 두가지를 잘 조율하며 관계기관과 이야기하며 몇차례 자제도 요청하고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분은 앞으로도 그런 식으로 지혜롭게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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