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그룹 B1A4 측이 말레이시아에 언론에서 제기한 성추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오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해당 행사는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한 B1A4의 팬미팅이었다"라며 "문제가 된 영상은 팬 서비스 차원에서 '한국 드라마 명장면 따라 하기'라는 이벤트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현지 프로모터를 통해 팬미팅이 진행됐다"라며 "사전 공지를 거친 후 진행한 이벤트였고 현장에서도 추가적인 동의를 구했다. 강압적인 분위기는 절대 없었고, 팬들의 반응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에서 국내 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들이 팬미팅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편이다"라면서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 사진 하나로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 같다. 일단 사태를 명확히 판단한 후 대응 방침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보도를 접한 B1A4 멤버들도 굉장히 속상해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잘 해보려고 했던 일인데 자극적인 내용으로 오해가 발생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