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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외국인 타자 루츠와 55만달러 계약

     

    두산이 드디어 외국인 타자 영입을 마무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잭 루츠(29)를 총액 55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 유네스키 마야와 함께 외국인 타자 루츠로 2015시즌을 치르게 됐다.

    루츠는 182cm, 97kg의 오른손 타자로 2007년 5라운드 지명을 받고 뉴욕 메츠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통산 22경기에 출전해 2할2푼6리(31타수 7안타)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515경기 2할8푼9리, 홈런 75개를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3루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타율 2할9푼1리, 홈런 7개를 기록한 뒤 6월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해 15경기 홈런 5개를 쳤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22경기에 불과하지만,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뉴욕 메츠 유망주 랭킹 30위 안에 들었고, 2012년을 앞두고는 뉴욕 메츠 팜 시스템 최고의 파워 히터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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