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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올해 해외시장과 핀테크 적극 공략할 것"

금융/증시

    신한금융 "올해 해외시장과 핀테크 적극 공략할 것"

     

    신한금융이 올해 해외시장 진출 공략과 함께 핀테크(Fin-tech·금융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제시한 6대 전략과제를 업그레이드해 올해도 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 ▲수익률 제고를 위한 창조적 금융 ▲은퇴 비즈니스 추진 차별화 ▲글로벌 현지화/신시장 개척 ▲채널 운영전략 혁신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도출 등 6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신한금융은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현재 시장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진출 국가 입장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도록 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카드의 카드부문 사업 확대 등 비은행 글로벌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핀테크(Fin-Tech) 환경에도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복합점포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통신사, IT기업 등 제휴로 모바일 중심의 마케팅 지원 및 영업력 강화에도 나선다. 어떤 경로를 통해 신한을 찾아오는 경우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올해 상품·서비스·인력 등 콘텐츠 측면의 차별화에도 초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일본 등 선진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은퇴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의 고비용구조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장기적 관점의 비용 절감을 위해 일상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 체질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조직구조 혁신과 업무 효율화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물도 만들어낼 계획이다.

    한동우 회장은 "올해는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기술금융, 서민금융지원 등 자금이 필요한 곳에 시의 적절하게 공급한다는 금융의 본질을 적극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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