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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청약통장 가입자 수 5년 만에 최대 증가폭

    (자료사진)

     

    국내 분양 시장의 호조세와 청약제도 개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 5년래 최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2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757만 667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2월 말 1620만 9822명 대비 136만 6857명이 증가한 것으로 2010년 이후 5년래 증가폭이 최대였다.

    부동산써브는 "2013년과 2014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각각 13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유주택자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 부위 등을 비롯한 정부의 2013년 4·1 부동산대책으로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14년에는 유망 분양 물량의 인기가 지속됐고 수도권 1순위 요건 완화(2년→1년), 소형 저가주택 기준 변경, 입주자 선정절차 단순화 등 정부가 청약제도 개편을 추진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지역별 증가 수는 지방이 97만 9868명으로 수도권 38만 6989명에 비해 2.5배 이상 많았다.

    2015년에도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존 주택시장 보다는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고 건설사들도 이에 발맞춰 유망 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RELNEWS:right}

    한편, 청약제도가 변경되면 올해부터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근로자에 대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대상 납입한도도 12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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