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남의 미용실에 침입해 업주를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장모(40) 씨를 구속했다.
장 씨는 지난 2005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에 침입해 업주 A(41·여) 씨를 성폭행하고 1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2007년 6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미용실과 피부마사지숍 업주 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한 여고생에게 조건만남을 제의한 혐의로 장 씨를 입건했으며, 장 씨가 특수강도강간죄로 복역한 점으로 미뤄 구강 세포를 채취해 여죄를 수사한 끝에 관련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조사결과 장 씨는 아버지 식당에서 일하면서 생활비가 부족해 스트레스를 받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