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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 대통령, 러시아 전승절 참석 결정된 바 없다"

대통령실

    청와대 "박 대통령, 러시아 전승절 참석 결정된 바 없다"

    러시아에서 남북정상 조우 또는 회담 주목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오는 5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 참석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왔다는 러시아 정부의 발표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 “결정된바 없다”고 22일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5월 대통령 일정은 확정된 것 없고, 여러 가지 일정들이 경합 중”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검토할 내용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검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검토라고 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의미가 있고, 결정되지 않았다는 문맥에서 쓰일 때가 있는데 어느 쪽인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해 달라”며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RELNEWS:right}민 대변인은 이어 “외신 보도를 봐도 긍정적인 답을 보내왔다 표현된 걸로 알고 있다”며 “이쪽에서 입장을 발표할 계제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날 모스크바의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연두 기자회견에서 김 제1위원장의 초청 수락 여부에 대해 "(평양으로부터) 첫 번째 신호 형식의 긍정적 답이 왔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테프트 주러 미국 대사는 최근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것(오바마 대통령의 방러)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혀 참석하지 않을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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