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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ML 레전드도 반한 NC 나성범의 타격 솜씨

    "퍼펙트." 나성범의 타격을 지켜보는 토미 데이비스. (자료사진=NC 다이노스)

     

    나성범(26, NC)이 메이저리그 전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15일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1959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18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두 차례 내셔널리그 타격왕, 세 차례 올스타전 출전 경력의 토미 데이비스가 인스트럭터로 참가해 NC타자들의 타격 솜씨를 지켜보고 있다.

    NC는 데이비스에게 어떤 정보도 주지 않았다. 정확한 평가를 듣기 위해서였다.

    프리배팅 훈련을 지켜본 데이비스는 나성범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데이비스는 "완벽하다"면서 "내 기준으로 나성범의 점수는 최상위권이다. 자세를 흠 잡기 보다 그가 치는 모습을 즐기고 싶다"고 평가를 내렸다.

    1군 무대 3년 차를 맞이하는 나성범은 이미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타율 3할2푼9리에 홈런 30개를 때렸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다.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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