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리는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사용된 5개 경기장 가운데 가장 큰 8만3500석을 자랑한다. 아시아축구연맹은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시드니(호주)=오해원기자
역시 개최국 호주와 재대결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한국과 호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둔 30일(한국시각)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는 8만3500석으로 이번 아시안컵이 열리는 5개 경기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개최국 호주가 결승에 오른 데다 시드니에만 약 8만명의 교민이 거주하는 한국이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해 1960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8만석의 입장권이 일찌감치 모두 판매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측은 경기장에서 극히 일부의 입장권을 경기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가장 저렴한 39.5 호주 달러(약3만3700원)부터 가장 비싼 입장권은 149호주 달러(12만7200원)으로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지만 결승전을 직접 보려는 축구팬의 뜨거운 열기는 일찌감치 모든 자리를 가득 채웠다.
이번 아시안컵은 호주 5개 도시에서 열린 30경기 동안 총 56만1178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특히, 개최국 호주가 경기한 5개 경기장의 입장권은 모두 팔렸다. 호주가 소화한 5경기에만 총 19만명 이상의 팬이 몰려 경기당 평균 3만8233명의 관중이 ‘사커루’의 경기를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