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사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은 박창진 사무장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증인 심문을 마치고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에앞서 법원에 도착한 조 회장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처우 문제와 근무지속 여부,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위가 정당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는 말만 4차례나 되풀이해 취재진들을 허탈하게 했다.
'땅콩회항' 사건의 2차 공판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 자격으로 출석,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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