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이 끝나고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지만 아쉬움은 아직 가시지 않는다.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태극전사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은 선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환호하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이 직면해야 했던 엿 투척의 비정한 현실은 없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실학 축구, 늪축구(머드타카) 등의 칭찬을 받으며 확실하게 한국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던 기성용, 손흥민, 차두리, 곽태휘는 이번 아시안컵 베스트11에 뽑히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호주 현지에서 대표팀과 동고동락했던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는 여전히 호주와 결승전에서 느꼈던 감동의 여운을 잊지 못했다. 오 기자는 결승전 현장에서 "모두가 포기하고 지쳐있을 때 손흥민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장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던 국민이 모두 감동을 했다"면서 "현장의 호주 취재진과 관계자들도 소리를 지르던 한국 취재진을 이해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아시안컵은 13년 전 2002 한일월드컵과 흡사한 부분이 많았다. 차두리가 특유의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설기현과 올해 김진수가 위험천만한 힐킥으로 위기를 자초했던 점도 공통점이다.
여기에 당시 차두리의 오버헤드킥과 이번 대회 호주의 팀 케이힐의 시저스 킥도 전격 비교 분석했다. 제 2의 이영표로 평가받는 김진수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이와 함께 뉴 스토커는 이번 아시안컵의 MVP를 각 패널들이 선정해 비교해봤다. 과연 여러분이 뽑은 마음의 MVP와 비교해봤을 때 합당한 것일까.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가장 재미있었다고 평가받는 2014아시안컵 축구대회. 뉴 스토커에서 감동의 드라마로 막을 내린 2014 아시안컵 축구대회의 숨은 뒷이야기를 현지 취재기자를 연결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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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임종률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박기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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