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해군 제597부대 관하 10월3일 해군선박수리공장을 시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인민군 해군 제597군부대관하 10월3일공장(선박수리공장)을 현지지도하고 현대화과업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공장을 둘려보고 "최근 현대적으로 변모된 공장과 기업소들과 대비해보면 공장의 설비들과 생산 및 기술공정은 물론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많이 뒤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장이 맡겨진 함선수리과제를 원만히 수행하고 함선현대화를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기위해 생산공정을 현대화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해군 597부대 관하 10월3일 선박수리공장 시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김 제1비서는 이어 "공장의 특성에 맞는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추고 도크와 부두를 비롯한 구조물들도 함선수리를 최대한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할수 있도록 개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장에서 나오는 공업용 폐수가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정화시설도 과학기술적요구에 부합되게 더 잘 갖추어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제1비서는 "당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주겠으니 공장을 선박수리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전변시키자"면서" 당창건 70돌을 맞아 공장을 훌륭히 개건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해군 597부대 관하 10월3일 선박수리공장 시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통신은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1947년 7월 첫 함선수리기지로 조직해 1961년 10월 3일 공장을 현지지도했으며, 김정일 위원장은 생애의 마지막해에 이 공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김 제1비서의 지시 내용으로 미뤄 이 해군선박수리공장의 시설이 낙후하고 주변 환경도 정비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김 제1비서의 시찰에는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상장)과 홍영칠 당 기계공업부 부부장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