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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기자 성추행 논란' 이진한 지청장 사의

    지난해 1월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가 이진한 지청장 사퇴를 촉구했다.

     

    여기자 성추행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이진한(52,21기)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검찰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진한 지청장이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물러날 뜻을 밝혔고 조만간 대검에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청장은 2013년 12월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재직할 당시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 자리에서 여기자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다 고소를 당했다 .

    사건 1년여만 인 지난달 31일 이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내 21기 선두 그룹으로 꼽히는 이진한 지청장은 올해 검사장 승진 인사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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