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7세 소년이 세계 최초로 음경 축소 수술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소년은 자신의 음경 때문에 성생활과 격렬한 스포츠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술을 받았다.
이 소년의 발기 전 음경 길이는 7인치(17.8㎝), 둘레는 10인치(25.4㎝)였다.
소년은 성생활이나 스포츠 활동을 할 때 겪는 어려움 이외에도 '지속 발기증'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지속 발기증은 성적 흥분과 관계없이 장기간 발기상태가 지속되는 병이다.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의 비뇨기과 의사인 라파엘 캐리언은 "그의 음경은 중간부분만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년은 발기 시에도 길이가 길어지지 않았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소년은 마침내 수술을 받았다. 캐리언은 "일반 남성에 비해 조금 길고 굵지만, 보기에 균형이 맞는 편"이라며 "환자도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