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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승점 6점의 싸움, 도로공사가 웃었다

    여자부 1-2위 맞대결서 현대건설 5연승 저지

     

    14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여자부 1, 2위가 맞붙은 이 경기는 단순히 승점 3점이 걸린 것이 아니었다. 2연승을 기록 중인 선두 도로공사와 4연승 중인 2위 현대건설의 올 시즌 5번째 맞대결은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물러설 수 없는 승부였다.

    이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승리할 경우 올 시즌을 1위로 마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반대로 현대건설에게는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결국 승점 3점과 함께 웃은 팀은 1위 도로공사다.

    외국인 선수 니콜이 양 팀 최다 36득점으로 맹활약한 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3-1(25-20 19-25 25-23 25-17)로 승리했다. 문정원과 정대영도 나란히 10득점을 보태며 폴리(29득점)와 양효진(13득점), 황연주(11득점), 김세영(9득점)이 고루 활약한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문정원은 4세트에 서브 득점을 추가해 25경기 연속 서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도로공사는 올 시즌 여자부에서 팀 블로킹 1위를 달리는 현대건설(8개)을 상대로 니콜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인 8개를 기록하는 등 총 14개의 블로킹을 잡아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범실 싸움에서도 17-26으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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