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들의 그림책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전 부문에서 입상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이 주관,선정하는 라가치상은 그림책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1966년 제정돼 픽션·논픽션·뉴호라이즌·오페라 프리마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관심작을 선정한다.
출판계에 따르면 제50회 라가치상의 픽션 부문에서 정유미 작가의 '나의 작은 인형 상자'(컬처 플랫폼)과 지경애 작가의 '담'(반달)이 '관심작'(Special Mentions)에 포함됐다.
논픽션 부문에서는 김장성·오현경 작가의 '민들레는 민들레'(이야기꽃), 뉴호라이즌 부문에서는 박연철 작가의 '떼루떼루'(시공주니어),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는 정진호 작가의 '위를 봐요'(현암사)가 각각 관심작으로 선정됐다.
1964년 시작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은 올해로 52회 째를 맞았고, 라가치상은 이 보다 2년 늦은 1966년 제정돼 올해 50회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