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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수 "내 음악은 변두리서 바라본 세상"

    가수 김장훈과 배우 최민수가 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홍익아트센터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하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배우 최민수가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밝혔다.

    25일 오후 8시 서울 대학로 홍익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가수 김장훈과 배우 최민수의 조인트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최민수는 "오늘은 두 번 다시 오지않을 특별한 날"이라며 "사랑하는 동생(김장훈)과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와 연기에 선을 두고살지 않는다"며 "노래는 내겐 호흡이고 일기다. 때문에 여러분들이 듣기에 생소한 장르일지도 모르겠다. 나와 함께 활동하는 밴드 36.5도씨의 창의적인 결과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또 "내 곡에는 먼지가 많이 끼어있다. 변두리에서 바라본 세상을 노래한 것이라 투박하다"며 "어쩌겠나 내가 그런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과 최민수는 지난 5일부터 이번 공연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최민수는 개인작업실을 만들 정도로 밴드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지난해 전곡을 작사, 작곡한 1집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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