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투자 훈풍 덕분에 코넥스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8억3000만원으로 작년 평균 3억9000만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9억3000만원으로 코스닥 개장 후 처음으로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9억원을 돌파했다.
1~2월 중 업종별 거래대금 비중은 바이오가 71.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프트웨어(9%), 금속(8.6%)이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103억4000만원), 아이진(90억4000만원), 스탠다드펌(26억2000만원) 순이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도 상승세다. 상장종목 71개사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평균 약 186%가 상승했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가격은 603%가 올랐다.
개인투자자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 개설 후 개인의 매수 비중은 56.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관은 36.5%, 기타법인은 5%, 외국인은 2.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