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가 에세이 '1그램의 용기'를 출간했다. '그건, 사랑이었네'를 쓴 후부터 6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1장 '소소한 일상'은 자잘한 일상생활과 단상에서 건져 올린 자신의 생각과 삶의 원칙을 보여준다. 2장 '단단한 생각'은 힘들지만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며 어떻게 생각의 뿌리를 내리고 있나를 얘기했다.
3장 '각별한 현장'은 1년 중 절반을 보내는 구호현장의 큰 그림과 세밀화, 즐거움과 괴로움을 보여주고, 4장 '씩씩한 발걸음'은 자신의 꿈이 모두의 꿈이 되는 과정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한비야는 서문에 "가능성과 두려움이 50대 50으로 팽팽할 때, 하고 싶은 마음과 망설이는 마음이 대등하게 줄다리기할 때, 내 책에서 딱 1그램의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한비야는 2012년부터 1년의 절반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 현장에서 국제구호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아홉 권의 책을 썼다.
1그램의 용기 / 한비야 / 푸른숲 / 360쪽 /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