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9일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A(43)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A씨를 통해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또다른 폭력단체 조직원 B(41)씨와 유흥업소 여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경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해오다 11월 중순경부터는 B씨에게도 10차례 걸쳐 12g을 484만 원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상선과 함께 투약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