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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 벗어나면 스트라이크 대신 벌금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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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석 벗어나면 스트라이크 대신 벌금 20만원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스피드업 규정이 변경됐다.

    KBO는 16일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경기 촉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 경기 평균 소요시간이 역대 최장인 3시간27분을 기록함에 따라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해 2015년 시범경기부터 적용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논란이 되는 일부 조항에 대해 다시 논의했다.

    가장 말이 많았던 타석 이탈 금지에 대한 조항은, 타석을 이탈할 경우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던 기존 규정을 벌금 20만원(퓨처스리그 5만원)으로 변경했다.

    시범경기에서 8차례 스트라이크가 선언됐는데 이 중 3번이나 삼진으로 이어지면서 규정 변경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승부처에서 무심코 타석을 벗어났다가 자칫 경기 승패가 뒤바뀔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타격 행위 후 중심을 잃거나 몸쪽 공을 피하기 위한 타석 이탈, 벤치에서 타임을 요청할 경우는 예외다. 또 폭투나 패스트볼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타석을 벗어날 수 있다.

    공수교대시간에 대한 규정 역시 2분이 지나도 타자가 타석에 들어오지 않으면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던 것을 벌금 20만원으로 바꿨다. 단 공수 교대시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포수가 첫 타자일 경우 등은 심판 재량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또 홈 팀 타자는 BGM 시작 후 10초 이내에 타석에 서지 않을 경우에도 스트라이크 선언 대신 벌금 20만원을 부과한다.

    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금은 적립 후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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