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정화구역 내 오피스텔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서부 경찰서는 17일 학교정화구역 내 오피스텔을 임차한 뒤 미성년자를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박 모(3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16일 오후 9시 30분께 광주 서구 화정로 한 오피스텔의 세 개 방을 임차한 뒤 미성년자인 A(17) 양을 고용해 예약된 남성 손님에게 13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성매매에 사용된 콘돔, 젤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압수된 업무 전화, 컴퓨터 등 분석을 통해 성매수 남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