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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복귀’ 지동원, 또 다시 침묵

    호펜하임 김진수, 파더보른 원정서 풀 타임 활약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지동원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출전한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70분간 활약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황진환기자

     

    오랜만의 대표팀 복귀에도 지동원의 '침묵'은 계속됐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22일(한국시각) 독일 21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0분간 활약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8경기에서 침묵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2선에 배치된 지동원은 후반 25분 팀 마타브스와 교체될 때까지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특히 후반 들어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이동한 지동원은 후반 20분에 빠른 발로 상대 수비의 경고를 이끌었고, 2분 뒤에는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을 당하는 등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지만 이 경기에서도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끝내 교체될 때까지 침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교체 이후 2골을 내주고 0-2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로 부진했던 프라이부르크는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지동원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호펜하임의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도 파더보른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했다. 호펜하임 이적 후 첫 시즌부터 붙박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는 김진수 역시 3월 A매치에 소집됐다. 마땅한 대체 선수가 없는 호펜하임이 김진수의 소집에 불응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을 정도로 입지는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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