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NL코리아 방송 화면 캡처.
tvN ‘SNL코리아’가 ‘충암고 급식비 사건’을 풍자했다.
11일 방송된 SNL코리아는 충암고 교감 선생이 급식비를 안 낸 학생에 ‘막말’을 해 논란이 된 최근 사건을 풍자했다.
선생 김봉두를 패러디 한 코너 선생 신봉두에서 신동엽이 담임 선생, 개그맨 김두영이 교감 선생역을 맡았다.
“급식비 낼 자신이 없으면 먹지를 말았어야지.”
김두영은 가난한 학생 역의 유세윤을 향해 “급식비를 자꾸 안 내면 도대체 어쩌자는 거야”라며 다그쳤다.
또 “오늘부터 급식실에는 얼씬도 하지마. 너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피해 보는 거 아니냐”라고 호통쳤다.
이를 본 신동엽은 “말이 지나치다”라며 반발했다. 이어 “얼마나 힘들면 급식비를 못 냈겠느냐”며 마음고생이 심했을 유세윤을 감쌌다.
이 모든 상황이 교감 선생의 ‘막말 논란’을 패러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