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을 비하했던 발언이 12일 다시 화제가 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날 온라인에는 개그팀 '옹달샘'으로 활동하는 세 개그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옹꾸라)의 작년도 녹취록 파일이 등장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들은 남녀 관계를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라거나 "X 같은 X" 등의 발언을 주고 받는다.
이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이날 "지난해 '옹꾸라' 발언들이 문제가 되면서 사과하고 방송을 중단했었다"면서 "본인들도 깊이 반성 중이며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새 멤버 영입 프로젝트인 '식스맨' 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옹꾸라' 방송 내용이 다시 화제가 된 것도 장동민의 '식스맨' 발탁을 반대하는 일부 누리꾼들이 이를 다시 공론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