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왼쪽), 엑소 수호(자료사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와 엑소 수호가 나란히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15일 SM 관계자에 따르면 샤이니 민호는 영화 ‘계춘할망’, 엑소 수호는 독립영화 ‘글로리데이’에 각각 출연을 확정했다.
민호가 출연하는 ‘계춘할망’은 영화 ‘표적’, ‘고사 : 피의 중간고사’ 등을 연출하고 톱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낸 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윤여정이 평생을 제주도에서 해녀로 살아 온 생활력 강한 할머니 계춘 역을, 김고은이 여고생 혜지 역을 맡았다. 민호는 혜지의 남자친구 역할이다.
수호가 출연하는 '글로리데이'는 열아홉 살 네 친구의 운명을 뒤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다루는 성장 영화다. 배우 류준열 등이 수호와 호흡을 맞추며 제29회 청룡영화상, 제4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