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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지주 순익 2배 ↑… 자회사 신규 편입 등이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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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금융지주 순익 2배 ↑… 자회사 신규 편입 등이 주요인

     

    지난해 금융지주회사의 순이익은 6조 1,4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난해 8개 금융지주회사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순익증가는 경영실적보다 지주회사 해산과 M&A 등이 기여한 부분이 컸다. 자회사를 새로 편입하면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만 1조 3,000억원에 달했다.

    염가매수차익은 농협의 우리투자증권 인수에서 3,655억원, BNK의 경남은행 인수에서 4,479억원, JB의 광주은행 인수에서 5,065억원이 발생했다.

    여기에 2013년 1조 2,065억원의 적자를 냈던 산은지주가 해산하면서 전체 은행지주사의 순익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특이요인을 배제하면 신한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2조 8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 1조 2,330억원, 하나 9,126억원, 농협이 6,49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SC지주는 명예퇴직 비용 554억원과 저금리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 등으로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는 총 8개사, 자회사 등 소속회사는 142개사, 소속 임직원 수는 10만 9,116명이었다.

    우리·산은·씨티금융지주가 지난해 해산하면서 지주회사 소속 회사는 145개, 임직원 수로는 2만 8,993명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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