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오너 기업가 10명 가운데 2명 정도는 서울대를 나왔고 단일 학과로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239개 주요 그룹 오너 기업가 214명의 출신대학 및 전공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은 47명(22.0%)이었다.
고려대(27명, 12.6%)와 연세대(26명, 12.1%)가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한양대(15명), 한국외국어대·경희대(각 6명), 건국대(5명) 순이었다.
학과별로는 고려대 경영학과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 경영학(14명), 서울대 법학(6명), 경영학, 경제학(5명), 한양대 경영학(5명), 경희대 경영학, 서울대 전자공학, 행정학(3명)이었다.
또 지방대 및 고졸 이하 출신 오너 기업가도 22명으로 조사돼 10%를 차지했다.
{RELNEWS:right}서울대 출신 오너 기업인 중 좌장격은 1927년생인 동아쏘시오 강신호 회장으로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 기업가로는 GS 허창수 회장,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삼양 김윤 회장, 삼천리 이만득 회장,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KCC 정몽진 회장 등이 같은 선후배 동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