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지난 14일 오후 6시34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아시아나항공 A320-200 여객기(OZ162편)가 8시5분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여객기에는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고의 수습을 위해 히로시마 현지에 급파한 현장지원반을 비롯해 전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57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현장대책본부는 현장대책본부장을 필두로 현장 사고지원, 탑승자 및 가족들에 대한 제반 조치, 탑승자에 대한 의료적 조치, 탑승자 및 가족들에게 사고조사 진행상황 및 향후 조치 내용 개별 안내 등의 활동을 수행 중이다.
총 66개의 수하물은 지난 15일 오후 4시부터 불출을 시작해 탑승객들에게 전달됐으며, 항공기 견인은 현재 진행 중인 일본교통성 사고조사위원회의 현장 조사 완료 후 실시될 예정이다.
전체 승객 73명 중 병원으로 이동했던 탑승객은 최종 25명으로, 전원 귀가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