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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폭이 교통보험사기 주도

     

    대구지방경찰청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등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 모(21. 대구지역 조직폭력배) 등 2명을 구속하고 1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현역 군인인 지모(21)씨 등 2명은 군 현병대로 이송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달서구 등 대구지역 도로에서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내 4개 보험사에서 16차례에 걸쳐 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음주운전 차량과 접촉사고는 낸 뒤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차례에 결쳐 6백만 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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