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사업화에 앞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지역이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IoT 실증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부산시 컨소시엄과 KT·삼성전자·대구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 컨소시엄은 정부와 세부 내용 조율, 협약 과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3년 동안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T와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분야, KT와 삼성, 대구시는 헬스케어 분야 IoT 실증 사업을 맡는다.
{RELNEWS:right}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에서는 스마트파킹, 매장·빌딩 에너지관리, 사회약자 안전관리, 미아방지, 상황인지형 대피안내시스템, 스마트가로등·횡단보도, 해상안전, 소상공인 마케팅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헬스케어 실증 사업은 일반인 건강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청소년 비만관리 및 체력증진 서비스, 공군 조종사 전투력 관리 서비스, 응급상황 알림서비스, 글로벌 협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미래부는 "실증단지는 시민이 직접 IoT 제품·서비스를 체험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들의 자유로운 투자·사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