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중국인 관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24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후'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연다.
'후 헤리티지 팰리스'로 이름 붙은 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최근 요우커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발길이 몰리고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다. 한방화장품 라인 '후'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위치 선정에서 역시 중요한 것은 요우커였던 셈이다.
'후' 브랜드 자체부터 지난해 2분기 이후 주요 면세점 전체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요우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LG생활건강의 분기 이익률 상당 부분은 후를 위시한 화장품의 선전에서 비롯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LG생활건강은 '후 헤리티지 팰리스'에도 여러가지 공을 들였다. “찬란한 궁중문화와 왕후의 비밀이 열린다”는 주제로 요우커 등 관광객에게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외관 모두 궁중화장품 후 브랜드 컨셉트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꾸렸다. '왕후의 화장대'라며 제품 체험기회를 대폭 늘리기도 했다. 또 후 브랜드의 탄생 및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왕후의 갤러리’ 공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