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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이번 노동계 파업은 매국적 행위"

    지난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4.24 총파업 최종 현황 및 지역별 전국민주노동조합 총파업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매국적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야당에는 공무원연금 개혁 동참을 압박했다.

    김 대표는 "나라 경제가 심각함에도 노동계는 지난 주말 아무런 명분없는 파업을 강행했다"며 "이번 파업은 노사정대타협을 결렬시키고 자신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불법파업이고, 노동계 내부에서도 많은 뜻있는 조합원들이 등을 돌렸다. 이번 파업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한 어거지, 떼쓰기 파업이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파업은 국내기업을 해외로 내돌리고 외국기업이 국내에 못 들어오게 함으로써, 우리 경제를 망치고 우리 국민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매국적 행위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노조의 불법파업은 교통체증을 일으켜서 교통불편을 가져오는 것처럼, 우리경제의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국민에게 불안과 고통 안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야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미적거리면서 틈만 나면 정부에 '서민 증세한다'고 얘기하는데, 개혁을 미루는 것이야말로 온 국민에게 증세를 넘어 세금폭탄을 안기는 것"이라고 대야 공세를 폈다.

    특히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연금개혁을 미뤄놓은 원죄가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적극 협조하고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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