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막말이 임계점을 넘었다며 강하게 유감을 표시했다.
이 사무총장은 28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통령도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식의 발언, 대통령을 수사하라는 발언, 도둑이 되려 도둑 잡으라고 한다는 식의 발언 등 여당을 도둑에 비유하는 발언은 제 1 야당의 대표이자 대선후보까지 한 분의 발언이라고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표의 막말수준이 임계선을 넘어가는 점에 대해 유감 표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치자금 문제를 가지고 마치 자신들만 독야청청인양 정치공세에 혈안인데 이는 후안무치 태도"라면서 "지난 2002 자신들의 불법대선자금 113억원에 대해서 세비를 갹출하고 국고보조금을 삭감해 갚겠다고 한 정당이 고작 2억 4천만원을 갚는 시늉만 하고 유야무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언반구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공연금개혁과 경제활성화법 등 4월 국회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