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CEO 가운데 상당수는 국내 건설시장의 회복세가 올해까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절반 가량은 정부가 추진중인 '뉴스테이 사업' 참여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8일 건설CEO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시장에 대해 올해 말까지 회복세를 지속한 뒤 이후 주춤할 것이란 응답이 38.8%에 달했다.
민자 건설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3%가 향후 2, 3년 간 침체 지속 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응답했다.
유지보수시장의 경우 64.2%가 중장기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참여 의향은 10.4%를 나타낸 반면, 사업참여조차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무려 49.3%나 됐다.
해외건설시장의 경우 신규로 가장 먼저 진출하고자하는 권역은 동남아시아가 45.5%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및 중앙아시아(18.2%), 중동(9.1%) 순이었다.
해외시장 진출시 유망 상품 1, 2, 3순위를 종합하면 신도시 개발이 1순위, 도로/교량이 2순위, 석유화학 플랜트가 3순위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북한 진출시 유망한 분야는 도로가 79.1%를 기록했으며 가장 필요로 하는 정부 지원은 사업 위험성 해소를 위한 지원이 73.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15.2.24.∼4.20 기간에 실시되었으며 유효응답 수는 67인이라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