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의 노동조합 '예술인소셜유니온'(사무처장 하장호)이 오는 노동절 출범한다.
예술인소셜유니온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의 준비위원회 생활을 마감하고 명실상부한 예술인들의 노동조합으로 공식출범 하려 한다"고 밝혔다.
예술인소셜유니온은 지난 2012년 예술인의 삶이 정당하게 존중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며, 예술의 자유로운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예술가 개개인의 삶의 구조를 대안적으로 구축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예술인들의 자율적인 사회적 조합이다.
3년여 동안 ▲노동의제 중심의 예술인복지법 개정운동 ▲창작자 권리보장 중심의 저작권법 개정안 발의 ▲서울시민영화제 임금체불 문제 대응 ▲아티스트피 문제와 관련해 공장미술제 사례 대응 ▲공연예술인 실태조사 및 공연법 개정안 발의 등 예술인 권리보장과 법제도 개선 및 사회 의제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유성희망버스 참여, 철도민영화 반대 노동자들과의 연대, 쌍용차 해고노동자와의 연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연대 활동 등 사회적 연대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예술인소셜유니온은 앞으로 예술인의 자결권 획득, 예술의 노동의제 관철,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보장, 법과 정책 환경의 조성,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예술인의 보호,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대와 사회적 연대를 통한 문화민주사회 구현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출범식은 5월 1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한다.